장마철이 되면 실내습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불쾌감을 주고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꿉꿉한 장마철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생활환경 개선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장마철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
장마철 평균습도 80%~90%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인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 번식 위험
줄어든 일조량으로 우울감 심화
장마철의 높은 습도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건강적 문제부터 생활환경의 악화까지 다양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곰팡이 및 진드기 증가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심화
높은 습도는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 같은 알레르겐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이로써 천식, 비염 등의 알레르기성 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구 및 가전 손상, 악취 발생, 불쾌감 등 생활환경 악화
습도가 높으면 실내가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지며 끈적거리는 느낌으로 불쾌감이 증가됩니다.
또한 목재 가구의 경우 변형 및 손상의 우려가 있고, 전자제품도 습기로 인해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습도로 인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면 실내 공기를 불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조량 감소로 발행하는 우울감 및 무기력함 증가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감소하고 불쾌감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을 구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햇빛이 부족해지면 수면주기와 기분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분비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장마철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생활환경 개선 방법
적정 습도는 40%~60%
제습기, 에어컨, 선풍기 등의 전자기기 활용시 효과적
적절한 환기 필요
천연 습기제거제 곳곳에 배치시 습도조절에 도움
제습기 사용
장마철 실내습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문과 창문을 닫아야 효과적입니다. 바깥의 습한 공기가 실내에 계속 유입되면 제습기가 끝도없이 돌아가 제습기가 과열될 수 있으며 전기요금도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오랜기간 사용시 공기 중 수증기 증발로 오히려 공기질이 떨어져 안구건조증이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올바를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습기의 올바를 사용팁>
되로록 사람이 없을 때 문과 창문을 닫고 사용
제습기 작동 후 3분간 환기 시키고 문 닫기
1~3시간 정도 작동 후에는 5~10분 환기
물통 바로비우고 깨끗하게 세척하기 (곰팡이 생성 방지)
에어컨과 선풍기 활용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면 실내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경우 제습모드를 이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효과적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환기
비 오는 날씨라도 짦은 시간동안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것이 실내 공기 순환으로 인한 습도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비가 그친틈을 이용하여 환기를 하고, 주방이나 욕실의 환풍기를 사용하여 습기를 배출합니다.
세탁시 건조기의 사용
장마철에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면 습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세탁시 건조기를 사용한다면 실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의 건조가 불가피할경우 빨래건조대를 환기가 잘 되는곳에 두며, 되도록 흐린 날을 피해 세탁을 해야 빨래도 잘 마르고 실내습도도 높아지지 않습니다.
샤워나 욕실 청소 후 물기제거
욕실 청소 후에 문을 닫으면 곰팡이가 더 빨리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열어둘 경우에는 욕실의 습기가 방과 거실의 습도를 높게 만듭니다. 청소후에는 스퀴지로 물기를 제거 후 선풍기를 문앞에서 가동시켜 습기를 완전히 말려주면 실내습도가 올라가는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습기제거제 사용
습기제거제, 활성탄, 실리카겔 등의 제품을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흡수하여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습지제거제를 옷장, 서랍, 신발장 등 습기가 많이 차는 곳에 배치합니다.
화학적 습기제거제가 아니더라도 천연 습기기제거제를 집안 곳곳에 배치한다면 습기조절에 도움일 될 수 있습니다.
<천연 습기제거제 활용 팁>
숯
숯은 습기를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천이나 망사주머니에 넣어 옷장, 신발장 서랍장 등에 넣어 둡니다.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습기제거뿐만아니라 악취를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작은 용기에 베이킹소다를 담아 실내 곳곳에 배치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체합니다.
천연소금
소금은 습기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소금을 그릇에 담아 습기가 많은 곳에 둡니다. 일정 시간 후 소금이 굳어진다면 새 소금으로 교체해줍니다.
커피찌꺼기
커피찌꺼기는 습기와 냄새를 잘 흡수합니다. 커피찌꺼기를 말려 그릇이나 주머니에 담아 사용합니다. 주기적으로 교체합니다.
쌀
쌀은 흡습성이 좋아 전통적으로 습기 제거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작은 그릇에 담아 두거나 천 주머니에 사용합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좋습니다.
한가지 방법만 활용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방법을 함께 실천하면 습도조절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조량 부족으로 우울감이 높아지는 사람의 경우 실내 조명을 밝게 하고 적절한 운동 및 사회활동으로 장마철 건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끈적거리고 꿉꿉하여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장마철, 적절한 방법으로 습도를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건강하고 쾌적하게 이겨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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