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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태풍이름 짓는 방법과 2024년 태풍이름 순서

by Loading.Co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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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초가을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열대성 저기압 '태풍'

긴 장마를 마치고 무더운 여름이 한바탕 지나가면 8월에서 9월이 되면 태풍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으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이며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자연현상을 말합니다. 발생 해역에 따라 태풍(Typhoon), 허리케인(Hurricane), 사이클론(Cyclone), 윌리윌리(Willy-Willy)라고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태풍의 이름 짓는 방법

ESCAP/WMO 태풍위원회(TCS)의 회원국이 태풍 이름 제출

태풍의 이름은 북서태평양과 남중국해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경우, ESCAP/WMO 태풍위원회(TCS)에서 정한 규칙에 따라 선정됩니다.

이 위원회는 14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국이 제출한 이름을 순서대로 사용합니다.

< ESCAP/WMO 태풍위원회(TCS)의 회원국>

한국,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북한, 싱가포르, 미국

 

태풍이 발생할 때 마다 리스트에서 순차적으로 태풍 이름 사용

태풍이 발생하면 각 국가에서 제출한 리스트를 순서대로 사용합니다. 리스트는 각 나라에서 10개씩 제출하여 총 140개의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5년정도면 모든 이름을 사용하게 되어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태풍 리스트의 제명

제출된 이름들은 일정 기준에 따라 제명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경우 목록에서 제외시키고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합니다. 실제로 북한에서 제출했던 '매미'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나비' 또한 다른 이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한번 퇴출된 이름은 다시 사용되지 않으며, 대신 다른이름으로 대체됩니다. 

 

순한 이름을 선호하는 태풍이름

한국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제비,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라는 이름을 제출하였는데 대부분은 순한 이미지의 동식물의 이름을 제출하였으며, 신화나 전설속 존재, 별자리 이름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제출했던 '나비'는 2005년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영구 제명되었고 이후 '독수리'로 대체되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태풍이름을 여성이름으로만 지어졌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여성의 이름이 강력한 태풍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차별 비판이 제기되어 이후에는 남성과 여성의 이름을 함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태풍은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되도록 순한 이름을 짓고 있습니다.

 

 

2024년 태풍 이름 순서

1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
2호 태풍 말릭시(Maliksi)
3호 태풍 개미(Gaemi)
4호 태풍 프라피룬(Prapiroon)
5호 태풍 마리아(Maria)
6호 태풍 손띤(Son-tinh)
7호 태풍 암필(Ampil)
8호 태풍 우쿵(Wukong)
9호 태풍 종다리(Jongdari)
10호 태풍 산산(Shanshan)
11호 태풍 야기(Yagi)
12호 태풍 리피(Leepi)
13호 태풍 버빙카(Bebingca)
14호 태풍 풀라산(Pulasan)
15호 태풍 솔릭(Soulik)
16호 태풍 시마론(Cimaron)
17호 태풍 제비(Jebi)
18호 태풍 끄라톤(Krathon)
19호 태풍 바리자트(Barijat)
20호 태풍 짜미(Trami)

 

 

 

 

태풍이름의 선정은 국제적 협력과 각나라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이름이 제출되며, 갈결하고 발음이 쉬워야 합니다.

태풍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혼란을 줄이고 정보전달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역사기록과 연구를 용이하게 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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