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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의 건강상식

썬크림,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과 피부에 미치는 영향

by Loading.Co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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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강한 여름날 외출할 때에는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어야 합니다.

사실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것이 좋지지만, 어렵다면 햇볕이 강한 여름에라도 꼭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게 좋습니다.

 

썬크림, 즉 자외선 차단제는 우리의 피부를 UV(자외선)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 경우 일광화상, 그을림, 햇빛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의 조기노화와 피부암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다시 피부에 화학적 성분을 바르는 것이기에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조금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썬크림의 주요 성분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활성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크게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과 물리적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1.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옥시벤존(Oxybenzone)

UVB와 일부 UVA를 흡수하여 피부 보호.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호르몬 교란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아보벤존(Avobenzone)

UVA 광선을 흡수하며 넓은 범위의 자외선 차단효과르를 지님. 빛에  불안정하여 다른 성분과 혼합하여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옥티노세이트(Octinoxate)

UVB 광선을 흡수하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피부 민감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환경에 유해할 수 있다. 
호모살레이트(Homosalate)

UVB 차단 성분으로, 다른 화학적 차단제와 함께 사용되어 효과를 증대시킴. 높은 농도일 경우 피부를 자극한다. 

 

2.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UVA와 UVB 광선을 반사하고 산란시키는 물리적 차단제.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고 항염효과를 지닌다. 백탁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UVB와 일부 UVA 광선을 반사하고 산란시킴. 백탁 현상이 있지만 효과적.

 

 

UVA와 UVB는 무엇일까?
태양광의 일종으로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UV)의 한 종류입니다.

UVA (Ultraviolet A)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피부의 진피층까지 깊이 침투합니다. 
주름, 탄력 저하, 검버섯 등의 노화를 촉진합니다. 
구름이나 유리를 통고할 수 있어, 흐린날이나 실내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노출 시 피부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UVB (Ultraviolet B)
피부를 태우고 화상을 입히는 주된 자외선으로, 피부의 표피층까지 도달합니다. 강한 노출시 홍반과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의 UVB는 비타민 D의 합성을 돕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노출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30+, 50++,  썬크림에 적힌 숫자의미

썬크림에 적힌 숫자와 알파벳은 자외선 차단 성능을 표시한 것으로, 이 표시를 이해하면 자신에게 맞는 썬크림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SPF (Sun Protection Factor) 
UVB에 대한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


SPF +  숫자

UVB 차단 효과의 강도를 나타냅니다.

예)SPF 30이라면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타는 시간을 30배 더 길게 만들어 줌

 

차단율:
SPF 15: 약 93%의 UVB 차단
SPF 30: 약 97%의 UVB 차단
SPF 50: 약 98%의 UVB 차단

 

 

PA (Protection Grade of UVA)

UVA에 대한 차단 효과를 나타냅니다.

 

차단효과:
PA+: UVA 차단 효과가 있음 (약한 보호)
PA++: UVA 차단 효과가 좋음 (중간 보호)
PA+++: UVA 차단 효과가 매우 좋음 (강한 보호)
PA++++: UVA 차단 효과가 매우 뛰어남 (매우 강한 보호)

 

PA 등급은 + 기호로 표시되며, + 기호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뛰어납니다.

 

 

숫자가 높고 +가 많으면 차단능력이 올라가지만, 피부를 자극하는 화학성분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벼운 외출이나 실내활동을 위해서는  SPF 30정도가 적당하며 PA++정도면 충분!

 

 

상황에 따른 추천 지수
1. 야외활동 시간이 길 경우 SPF와 PA등급이 높은것 (숫자가 높고 +가 많은것)을 선택합니다.
2. 물놀이를 할 경우 Waterproof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썬크림이 씻겨나가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일상에서는 SPF 30++ 정도의 제품이 적당합니다.

 

 

 

 

 

무기자차 vs 유기자차

최근에는 선크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무기자차, 유기자차'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방식과 성분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무기자차 =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 사용합니다. 자외선 차단효과도 안정적이나 백탁현상으로 피부에 하얗게 남을수 있으며 사용감이 무겁습니다. 

 

유기자차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발림성이 좋고 흡수가 빠릅니다. 백탁현상이 없어 피부에 하얗게 남지 않습니다. 바르고 나서 20분 후부터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일부 성분이 해양 생태계에 유해하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일으킵니다.

 

 

발림성과 효과가 좋은것이 유기차자
민감한 피부와 환경에 좋은것이 무기자차

 

 

 

 

 

썬크림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1. 적절한 양을 사용합니다

충분한 양을 골고루 발라야 자외선 차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여러번 발라줍니다.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을 경우에는 썬크림이 다 씻겨나갈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발라줘야 효과가 있습니다. 물에 씻기지 않더라도 3-4시간에 한번씩은 덧발라 줍니다. 

 

3.피부타입을 고려합니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백탁현상이 좀 있더라도 물리적 차단제/무기자차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성분의 썬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성분을 확인합니다.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게 성분을 확인하여 선택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사용 전에 패치테스트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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